어떤 저녁
by
안혜숙
May 25. 2022
사방이 어둠이라
큰 창에는
노트북 켜고 일하는
내 모습만 비친다
가끔 치는 번개에
밝아지는 하늘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자못 우렁차다
열린 창을 때리는
빗줄기가 시원하다
일 속도를 올려주는
경쾌한 리듬이다
여름을 재촉하는
소낙비는
일 끝내라 당겨주는
자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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