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보낸 곳에 오랜만에 갔더니 수몰지구가 되었네요.
진돗개처럼 든든히 집을 지키던 거위 한 쌍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들리던 저 멀리 강가 물소리도,
높은 산 때문에 일찍 해가 넘어가서 어둑어둑해 괜스레 슬퍼지던 저녁 즈음도,
그 산을 구비구비 돌던 많은 물도
모두 다시는 볼 수 없는 옛이야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