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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eve Jan 16. 2023

가족

6/100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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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막혔다.

변기…

와~ 몇번째냐 정말


별에별 수를 다 썼는데도 안내려간다.

와~ 몇번째냐 정말


할 수 없이 장갑을 끼고, 나무 젖가락으로

건저냈다.

와~ 몇번째냐 정말


더럽지만

냄새나지만

참을 수 있다.

그래 이게 엄마인가보다.

그래 이게 가족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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