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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2025년 6월 22일

by 낮은 속삭임

네게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던 것이
언제였더라
이제는
그런 소소한 일도
기억나지 않아
네 얼굴도
이제는
가까이 스쳐 지나가도
알아채지 못할 거야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버렸으니까
그렇게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어 버린 것
어쩌면
우리 서로에게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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