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하고 싶은 말

2025년 10월 9일

by 낮은 속삭임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산다고

행복할 수 있겠니

어떨 땐

하고 싶은 말도

숨겨 놔야

나도 타인도

행복할 수 있지

사람 사는 세상

나 혼자 행복할 수는 없지

그래도 안 되겠으면

자신만의 대나무 숲을 만드는 거지

.

.

.

하지만

네게 하고 싶었던 말을

그때 미처 못 했더니

이제는 네게 해줄 수가 없어

나의 대나무 숲에 대고 속삭여 본다

'사랑해. 그게 다야.'

keyword
이전 28화마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