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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2025년 10월 11일

by 낮은 속삭임

찰리 채플린이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 했다
그의 생은
그리 고달팠으려나
가까이서도 희극일 수도
멀리서도 비극일 수도
비극적 희극일 수도
희극적 비극일 수도 있는데
아니
어쩌면 나는
그의 통찰력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려나
그만큼
삶이
고달프지 않았던 것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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