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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붐 키키 Jun 02. 2023

나를 위로하는 법

<도토리 시간>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읽어 볼 그림책은

이진희 작가님의 <도토리 시간>입니다.


책의 첫 페이지입니다.


아주 힘든 날이면 나는 작아져


그림 속 주인공처럼 누구에게나 '나'라는 존재가 아주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지요.

우주 속 먼지처럼 내가 별 볼일 없어 보이는 그런 날이요.



그림책 도토리 시간은

아주 힘든 날 작아져 버린 주인공이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요새 자주 이야기되는 회복탄력성을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여러분께 질문을 드립니다.



끝없이 작아지는 기분을 느끼는 날
여러분은 무엇에 기대어
마음을 위로받나요?



저는 제가 엄선하고 엄선한 플레이 리스트 속 음악에 기대어 봅니다. 이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되는 노래는 1년에 겨우 1~2곡 남짓입니다.

20대 때부터 좋아했던 미디엄템포의 곡들이 대부분이죠. 몇 천 번 들었을 노래이지만, "이 노래 다음엔 이 노래" 곡의 순서까지 꿰고 있지만 이상하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전 늘 새로운 것을 쫓는 사람인데,

마음이 공허할 때는 가장 익숙한 것들에 기대어 위로받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에 기대어 위로받나요?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토리 시간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댓글로 말씀 나눠 주시면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


#도토리시간

#이진희

#글로연


추신. 그림책 속 몇 장면을 더 보여드릴게요.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도토리 시간>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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