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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Oct 14. 2024

잡초

아무도 모르는 나의 상처가 있다.

내 마음속에 내려진 씨앗은 어느새 깊이 뿌리를 박고

내 눈물 샘으로 물을 먹으며 스스로 자라

내 갚은 마음속에 박혀 숨통을 조이고 있다.

이 뿌리를 뽑아야하는데 계속 눈물만 나니

뽑히기는 커녕 점점 자라 내 가슴을 조인다.

한숨을 푹쉬며 숨호흡을 하기도하고

별별 방법을 다 써보지만  계속 자라기만 한다.

이건 풀일거야 . 확 뽑으면 뽑혀질 풀 .

그런데 못 빼는 건 혹시 너 이 풀을 사랑하는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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