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무요 Apr 09. 2024

패션 다큐멘터리는 신격화의 수단인가?

영화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2024년 4월 6일 패션 웹 뮤지엄, 온큐레이션에 발행되었습니다.

2020년 국내 개봉한 다큐멘터리 <마르지엘라>의 경우 역시 하우스의 유산이 된 마르지엘라의 이름을 신화화하는 데 기여한다. 다큐멘터리는 마르지엘라의 손과 목소리를 통해 관객이 이 위대한 디자이너에 대한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이끈다.

하지만 동시에 영화는 그의 반항적 행위를 상업적으로 모방하는 현실이나 패션과 자본 사이의 갈등과 긴장 관계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이로써 다큐멘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보다 패션의 우상 파괴자였던 마르지엘라를 우상화함으로, 더 이상 그가 없는 기업 '메종 마르지엘라'만 반사이익을 얻도록 했다.

전문은 하단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패션 다큐멘터리는 신격화의 수단인가? - 온큐레이션 (oncuration.com)

작가의 이전글 트렌드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