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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Jan 09. 2024

대만 지우펀의 아메이차로

일본식 목조 건물의 우롱찻집

"언니!, 지우펀의 아메이차로 앞에서 사진을 예쁘게 찍자!"

"일본식 예쁜 조 건물인데 지금은 우롱찻집이라고 하네!"

"우리가 대만여행을 선택할 때 예뻤던 대표 건물이 아메이차루였어!"




미자매가 '작은 상하이'라 불리는 예쁜 마을인 지우펀에 왔다.

지우펀의 명물인 아메이차루에 왔는데 -

아메이차루는 일본식 목조 건물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나오면서 대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우리는 아메이차로를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 못했다.

맑은 날 밤에 등이 켜져 있을 때가 가장 예쁘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대만관광을 홍보할 때 이곳의 아메이차루가 대표 건물로 자주 나온다.

나도 지우 편을 올 때 아메이차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 왔다.

대표적인 우롱찻집인데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지우펀에 와서 아메이차루에 왔을 때는 빗줄기가 더 거세졌다.

멋진 사진을 찍을 려고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멋진 폼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

그 모습은 비를 쫄딱 맞은 아주 불쌍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메이차로 앞 건물인 해열루경관차방 건물 입구 테라스에서 아메루차방이 아주 예쁘게 보인다.

이곳에서 아메이차루를 배경으로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었다



햇빛이 나지 않아 가을정도의 온도였는데 체감온도는 겨울 느낌으로 아주 추웠다.

비를 맞으며 지우펀을 갔다 오니 정말로 추웠다.     


아메이차루가 있는 지우펀은 -

좁은 길과 계단을 우산을 들고 가니 더 비좁아서 사람들끼리 부딪히는 일이 꽤 많다.

산비탈에 있는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모든 길이 구불구불 이어진 계단과 좁은 길로 되어 있다.


이 길은 무척이나 좁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길을 걸을 때는 한 줄로 길게 들어갔다가 한 줄로 길게 나오는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로 걷기가 힘들어서 지우펀의 별명이 지옥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우펀은 원래 매우 한적한 산골 마을이었는데 청나라 시대에 금광으로 유명해지면서 화려하게 발전했다.

그러나 광산업이 시들해지면서 사람들이 떠나고 급속한 몰락을 맞게 되었다.      


영화의 배경이 히트 치면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그 계단과 길을 따라 오래된 집들이 어우러져 지우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골목마다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과 찻집들이 이어져 있다.     

이곳에는 맛집이 많아서 여러 가지 음식향이 뒤섞인 냄새들이 많이 난다.


대만의 인기간식과 누가크래커를 만드는 집에 사람이 많았다.

누가크래커는 짭짤한 크래커 두 개 사이로 쫀득하고 달콤한 누가를 넣은 맛으로 대만의 대표 디저트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


우리도 누가크래커 집에서 만드는 모습을 보고 금방 구운 크래커를 먹었는데 따뜻할 때 먹는 누가 크래커는 정말 맛이 있었다.


누가크래커를 사서 집에 와서 먹었을 때는 그 맛이 덜했다.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서 먹으라는 이야기를 고 랜지에 돌리니 안에 있는 누가가 살짝 녹고 크래커가 따뜻해지면서 바로 만든 맛이 났다.    

  

이곳의 맛집 중에 땅콩아이스크림이 우명 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소녀시대 윤아가 땅콩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맛있어서 방송에서 번이야기를 해서 더 유명 해졌다고 한다.

미자매도 땅콩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반으로 잘라 먹었는데 독특한 형태와 맛레인이었다.      


지우펀에서 간식을 여러 개 사 먹고 누가크래커를 포장해서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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