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서도 아가의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가가 우리 가족생활에 중심이 되면서 새로운 물건들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다.
안방 큰 칭대옆에 아가침대가 들어왔다.
아가가 잠들 때는 아가침대에서 잔다.
백일 전에는 아가침대 옆에 있는 큰 침대에 가족 중 한 사람이 함께 누워서 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가의 자는 모습은 천사처럼 예쁘다.
큰 침대에서 아가의 자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우리가족은 아가가 자면 번갈아 가면서 큰 침대에 누워 평화롭게 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제 4개숼 접어드니 ㅡ
아가의 생떼가 늘어나고 ㅡ
아가의 목소리가 아주 커졌다.
낮에 예쁘고 천사 같은 모습에서 저녁때의 거친 잠투정은 상상이 안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우리는 아가 자는 모습이 잘 보이도록 아가침대가 잘 보이는 위치에 홈카메라를 달았다.
우리 가족 핸드폰에 홈카메라 앱을 깔고 수시로 아가의 자는 모습을 볼수 있도록 하였다.
저녁식사시간 ㅡ
아가가 잠을 자고 있다.
우리는 젓가락소리와 숟가락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아가가 그릇소리와 숟가락소리에 잠이 깨면 큰일이다.
식탁 위에는 아빠의 핸드폰 화면으로 아가의 자는 모습이 비추어 지고 있다.
어두운 안방 아가 침대에서 아가가 자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안심을 하고 ㅡ
숨을 죽이고 아가가 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다행히도 아가가 자는 동안 저녁을 무사히 먹었다.
잠시 후에 ㅡ
아가가 팔을 휘저으며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홈카메라에는 마이크기능이 있어서 ㅡ
엄마가 상냥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 아기 잘 자네!
아유 예쁘다"
아가가 자는 방안에 마치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가가 팔을 몇 번 휘젓더니 다시 잠이 들었다.
아주 편리한 홈카메라이다.
일이 있어서 밖에 외출했을 때도 앱을 열면 이가의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녁에 가족들이 각자의 방에서 잠잘때에ㅡ
아가기 잘 자고 있나 궁금하면 각자가 핸드폰의 앱을 열고 아가의 잠자는 모습을 본다.
너무도 잘 만들어진 카메라이다
원격으로 아가의 모습을 볼수가 있어서 효율적으로 아가를 케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