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29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아가를 지켜주는 홈카메라

어느 곳에서도 아가의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by 오미숙 Feb 03. 2025
아래로

아가가 우리 가족생활에 중심이 되면서 새로운 물건들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다.

안방  큰 칭대옆에 아가침대가 들어다.

아가가 잠들 때는 아가침대에서 잔다.

백일 전에는 아가침대 옆에 있는 큰 침대에  가족 중 한 사람이 함께 누워서 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가의 자는 모습은 천사처럼 예쁘다.

큰 침대에서 아가의 자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리가족은  아가가 자면 번갈아 가면서 큰 침대에 누워 평화롭게 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제 4개숼 접어드니 ㅡ

아가의 생떼가 늘어나고 ㅡ

아가의 목소리가  아주 커졌다.

낮에 예쁘고 천사 같은 모습에서 저녁때의 거친 잠투정은 상상안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우리는 아가 자는 모습이 잘 보이도록 아가침대 잘 보이는 위치에 홈카메라를 달았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브런치 글 이미지 2


우리 가족 핸드폰에 홈카메라 앱을 깔고 수시로 아가의 자는 모습을 수 있도록 였다.

저녁식사시간 ㅡ

아가가 잠을 자고 있다.

우리는 가락소리와 숟가락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아가가 그릇소리와 숟가락소리에 잠이 깨면 큰일이다.


식탁 위에는 아빠의 핸드폰  화면으로 아가의 자는 모습이 비어 지고 있다.

어두운 안방 아가 침대에서 아가가 자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안심을 하고 ㅡ

숨을 죽이고 아가가 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다행히도 아가가 자는 동안 저녁을 무사히 먹었다.

잠시 후에 ㅡ

아가가  팔을  휘저으며 움이는 모습이 보였다.

카메라에는 마이크기능이 있어서 ㅡ

엄마가 상냥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 아기 잘 자네!

아유 예쁘다"


아가가 자는 방안에 마치 에서 말하는 것처럼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가가 팔을 몇 번 휘젓더니 다시 잠이 들었다.

 

아주 편리한 홈카메라이다.


일이 있어서 밖에 외출했을 때도 앱을 열면 이가의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녁에 가족들이 각자의 방에서 잘때에ㅡ

아가기 잘 자고 있나 궁금하면 각자가 핸드폰의 앱을 열고 아가의 잠자는 모습을 본다.

너무도 잘 만들어진  카메라이다

원격으로 아가의 모습을 볼수가 있어서 효율적으로 아가를 케어할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두 손자와 함께한 설날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