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타파를 위해
뜻하지 않게,,전혀 예상치도 못하고 공황을 만나게 된 이후로
알게 모르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조금씩 생겼다.
지하철, 버스, 기차, 비행기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고
10년 넘게 하던 운전을 못 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조수석에 앉아 차를 타고 가는 것도 너무 긴장됐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일이,,
어린아이도 잘하는 일이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건지
나 스스로도 이해가 잘 안 간다.
혼자 유럽 여기저기 쏘다니던 나인데..
위험하다고 친구들이 만류해도 중국에서 혼자 잘 돌아다니던 나인데..
근데 과거의 나와 비교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만 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기로 했다.
많은 유튜브와 책에서 공통적으로 공황에 좋다고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운동이다.
햇볕을 보며 운동해야 한다고!!
원래 나는 햇볕 보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피부에 잡티 생길까 봐.
근데 지금 피부 잡티가 문제가 아니다.
내 마음에 잡티가 생겨버린걸...
피부 잡티는 나중에 피부과에 가기로 하고
요즘 거의 매일 동네를 걷거나 러닝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니까 확실히 스트레스도 풀리고
땀 흘린 후의 상쾌함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이걸 꾸준히 해 내는 나에 대한 뿌듯함이 생긴다.
이런 게 쌓여서 공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공황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더 공황에 빠지는 것 같아서
나는 그냥 남들보다 긴장도가 높다..
이 정도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공황인걸 잊고 살 날도 오겠지
내 주변에도 나 같은 사람이 몇몇 있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공황 때문에 불편해하는 것 같다.
공황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겠지만
꼭 햇빛 보면서 꾸준하게 운동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