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블루시그넘을 대표하여 9월 20일~21일에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KOREA-U.S. STARTUP SUMMIT)’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21일에 진행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2부’에서 ‘K-스타트업 센터’의 뉴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14개사 중의 하나로서 미국 액셀러레이터 ‘마인드 더 브릿지(Mind The Bridge)’ 및 미국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에게 기업 성과와 기술을 피칭하게 되었다.
13개의 대표님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이 피칭을 두 달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세션과 부딪힘으로 미국의 Pitching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 듣고 배우게 되었다.
Pitching은 사실 투자자들에게 하는 것도, 예비 지원자들에게 하는 것도 모두 Pitching이라고 하는데 이 글에서는 피칭에 일반적인 것들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미국에서는 투자하기 전에도 CEO이나 중요 인사의 링크드인도 자주 체크한다. 누구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지 미국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안내 메일을 보낼 때 사업을 소개할 수 있는 PDF, 웹사이트, 링크드인과 본문 소개를 보내니까 링크드인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관련 산업 분야에 글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Never sell and never ask'라는 말이 있다. 미국에서 사업을 할때 어떤 것을 팔고 싶은지,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자신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결국 미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중요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keep in touch'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창업을 할 때 네트워크가 제일 중요하다. 누군가를 만났으면 잊지 않도록 메일을 보내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다보면 어떠한 기회가 열렸을 때 내가 소개되게 되고 그렇게 해서 나의 네트워크 또한 넓어진다.
네트워킹을 넓히고 싶다면 이미 알고 있는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는 경우도 많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연스럽게 Pass 될 수 있는 메일을 잘 써서 소개를 받는 것도 좋은 Tip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소개를 부탁하고 전달만 하면 되는 완벽한 메일을 쓰는 게 중요하다. 우선 소개를 하는 좋은 문단을 쓰고, 첨부파일을 잘 해서 지인이 단순하게 전달만 할 수 있도록 쓴다면 소개를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https://www.crunchbase.com/)에서 투자자와 같은 상대방의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업은 물론 투자자의 정보를 아는 데에도 좋은 사이트이다.
피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Storytelling이라는 말이 있다. 엑셀레이터 Simone 숫자를 읽을 때에도 페르소라를 넣어서 읽으라고 하였다. 피칭을 할 때에 그 목소리가 정말 들리도록 하라는 것이다. 또한, 왜 우리 팀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팀인지 왜 이 문제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피칭에 잘 드러나게 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