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저... 기 나 왔어.
응 오는 거 봤어
나 다시 너랑 만나고 싶어
이게 몇 번째인지 알아?
셀 수도 없지
그런데 내가 봐줄 거라 생각해?
... 미안, 가볼게
야!
넌 항상 그래
떠날 땐 마치 내가 널 버린 것처럼
온갖 핑계를 대더니,
다시 와서는 날 만나야 할 이유는
하나도 말 못 하는 거
난 그렇게 뒷전이니?
그게 아니라,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면 붙잡아
또 붙잡을 힘이 떨어지면
그땐 나 말고
진짜 버려도 되는 걸 버려
그럼
나도 네가 그 어떤 핑계를 내놓아도
널 놓치지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