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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자 워크 라운지 인터뷰, 선영 @sooni_video
<선영, 광고 기획자 & 영상 크리에이터>
저는 광고회사에서 광고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최선영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영상 편집으로 프리랜서를 시작한 초보 투잡러입니다.
Q.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저는 낮에는 회사에서 콘텐츠 기획 일을 하고, 저녁이나 주말에는 외주 일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회사에서 새로운 광고 서비스 준비를 위해 로고 디자인과 UX/UI 콘텐츠 기획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프리랜서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셨다고 하셨는데, 어떠신가요?
처음에는 업무와 외주 일의 경계가 애매했지만, 점차 시간을 나누고 업무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외주 일은 영상 작업이 주를 이루며, 새로운 배움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Q. 빈티지 기기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어렸을 때부터 워크맨, CDP, 아이팟 같은 기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그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빈티지 기기 뿐만 아니라 god 앨범, 가수 데뷔 앨범 등 다양한 것들을 수집하고 간직하는 걸 좋아해요. 빈티지 제품은 누군가의 손때가 묻어 있어 그 물건에서 스토리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해요.
Q. 빈티지 기기 수집 꿀팁이 있을까요?
제가 빈티지기기들을 정말 많이 사봤어요. 초반에는 디깅할 때 실패를 워낙 많이해서 돈도 많이 잃었어요. 최근에는 네덜란드에서 빈티지 조명을 샀는데 배송기간이 무려 네 달이 걸려 도착했지만 깨져서 왔던 적이 있어요. 환불도 할 수 없고, 뼈아픈 경험을 한적이 있죠.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의 중고 셀렉샵이나 etsy, 야후 옥션 같은 곳에서 많이 구입하는 편이에요. 오프라인으로는 동묘나 남대문에서 기계를 수리하기도 합니다.
Q. 영상 촬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예전에 카드캡터 체리라는 만화를 진짜 좋아했어요. 그 만화에서 지수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지수는 주인공 체리를 옆에서 열심히 찍고, 옷을 만들어준 기억이 나요. 어렸을 때 그걸 보면서 나도 지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가장 예쁜 모습을 발견하고 그 모습을 기록으로 간직하는게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일들을 하고있던 찰나 제가 다녔던 첫 회사에서 제 취미가 일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한 번 해봤죠. 그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느날 회사에서 광고 촬영을 해야되는데 사진 작가님이 당일 날 펑크를 내신거예요. 그래서 그날 제가 대신 촬영을 했는데, 마침 그 사진이 광고 사진으로 채택이 되서 그때 자신감을 좀 얻었어요.
Q.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면서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사실 아직 초보 프리랜서라 지금 딱 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다행히 현재 클라이언트분이 작업을 저에게 온전히 믿고 맡겨주셔서 원활하게 진행중이긴 한데요, 그래도 앞으로 일을 지속하려면 체계화를 위해 촬영 시간, 편집 방식, 기획 범위, 수정 범위 등을 정리하는 중이에요. 그래서 주변 관련 업을 하고 계신 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하나 하나씩 해결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일을 맡겨주신 분의 용기 있는 선택에 후회하지 않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핏자 워크 라운지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집에서 재택근무할 때 집중이 안 돼서 밖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Q. 핏자 워크 라운지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귀엽다고 생각했고, 동물의 숲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좋았어요.
Q. 이곳에서 기대하는 점이 있나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콘텐츠나 자리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고 힘을 얻고 싶습니다.
Q. 오늘은 어떤 작업을 하실 계획인가요?
오늘은 회사 신사업 서비스의 로고 디자인과 브랜드 시나리오 작업을 우선으로 하고, 이후에 촬영했던 영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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