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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랑이승현 Jun 04. 2024

태권도 일기 3장

마음이 따듯해지는 태권도장

시원한 저녁바람의 공기를 쐬며 태권도장을 향한다.

뚜벅뚜벅 태권도장을 올라가는 계단길에 발소리가 울려 퍼진다.

태권도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텅 빈 공간에서 혼자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태권체조와 발차기수련을 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시간도 그 나름대로 모두 나에게 힐링의 시간이다.

오늘은 어떤 분이 먼저 도착할까?


-끼익


"태권! 안녕하십니까"


문이 열리고 수련생분들이 한 분 한 분 들어오기 시작한다. 

환하게 웃는 무해한 미소를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마음이 따듯해지고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몸의 근육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협동하며 마음의 근육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게 

태권도의 진정한 매력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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