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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옛소소 Oct 29. 2023

#3

숨을 참는다고 참아지나.


상황을 통제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꼈었구나.



그게 옳다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었기에

힘을 꽉 주었지.


숨은 턱까지 차고

결국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내쉬는 숨에

몸에 따뜻함이 전해져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마주하는 것들을 받아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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