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길을 찾아 흐르는 삶
세상은 홍수 난 강처럼 거침이 없다.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에너지 흐름을 역행하기 때문에 노심초사하면서 문제를 다루고, 위기를 만든다. 에너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몸에 들어와서 작용하면서 순환한다.
심장은 심방의 문을 여닫으면서 에너지를 제어한다. 마음이 열린다는 것은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호감을 갖는 것이고, 에너지가 수월하게 순환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닫히면 순환이 발생하지 않고 정체 현상이 나타난다. 마음이 닫힌다는 것은 사랑은 물론이고 주변의 에너지를 느끼지 못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경험이 남아있으면,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에너지의 양이나 작용에 왜곡이 나타난다. 이런 점을 볼 때, 사람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은 적어도 에너지가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이 에너지의 작용이 나타나면 그 원리로 삶이 흘러가기 때문에 원래의 길을 찾아 흐르게 된다. 자신이 잃어버려서 바뀐 물길이라고 해도 본래의 물길을 찾게 되고, 강한 힘으로 원상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