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굴레 속에 있는 물질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인식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내면의 세계가 있다. 이 내면의 세계에는 정신 세계, 사유와 명상의 세계, 마음의 세계, 무념무상의 세계, 초월의 세계, 영혼의 세계 등 다양한 차원이 존재한다. 내면의 세계는 주관적이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한다.
영혼의 세계에는 영성이 있고, 영성의 본질은 영혼이며, 인간은 영혼의 개체이다. 영혼은 그 자체로 존재하며, 영원하고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는다. 영혼은 정신과 마음을 일컫는 스피릿(spirit)의 원점이며, 스피릿은 영혼의 원점을 중심으로 마치 나무의 결처럼 자라며 영혼의 세계를 이룬다. 영혼의 세계는 영원하며, 사고할 수 있는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