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식욕이 돌고 있어요.
운동과 식탐의 상관관계
운동을 가열차게 하고 싶은데 여전히 게으르고
무더위에 시큰둥하던 식욕이 가출했다 돌아왔네요.
매일 운동은 피하려고 하고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양심상 운동 2-3시간은 하려고 하는데
운동 루틴만 제대로 해도 소요 시간이 길어져서
늘 하던 패턴 말고 오늘은 인별그램에 나오는 거 보고
덤벨 6kg 들고서 30분 정도 근력 운동하니 땀도 잘
나고 어제 마시다 남은 솔의 향에다 얼음 가득해서
미즈와리 해서 마시니 공복에 딱이네요.
일어나니 어제 그렇게 때려 먹은 거 치고는 배가 나름
홀쭉해진 기분이 들어서 몸무게 체크했지만
버거에 회까지 든든하게 먹고 바로 2kg 찌는 건
인지상정인 거죠.
평소 운동 루틴은 이랬어요.
주로 워밍업 하고 꺼꾸리에서 윗몸일으키기 100개
넘게 하고 옆구리 등 그리고 근력 운동 위주로 하고
스트레칭하고 실내사이클 40분 이상하고 마무리
이렇게만 해도 2시간은 금방 흘러서 진짜 각 잡고
제대로 운동만 해도 반나절은 흐르는 거죠.
오늘은 공복에 해서 운동은 잘 되는 반면 막바지
실내자전거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배가 고파져서
평소의 절반 정도만 타고 5km 정도만 하고 샤워하고
마무리하고 내려와서 어제 남긴 회와 매운탕으로
맛난 첫끼를 해결.
거기에 맥주도 한잔
문제는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달달구리랑 빵이 댕겨서
겨울 옷 좀 버리고 집 앞 편의점 제과점 빵집 습격!
앙버터가 댕겼는데 빵집부터 갈걸 괜히 엄하게
스콘 집 가서 오레오 스콘과 콘비니 990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고 우유식빵 반개 사고
맥주 뭘 골라야 할지 몰랐다가 4종 12,000원과
트러플 포테이토칩 하고 매콤 치킨 꼬치 사서 귀가
긴긴밤 외롭지는 않겠어요.
다들 운동하고 계신가요?
더 잘 살아가기 위해 하는 필수과정
더 잘 먹고 더 제대로 운동하는 루틴 만들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