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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X Feb 09. 2022

좋좋소를 활용해서
다국적기업 취업성공

전략적 퇴준생으로 더 좋은 효율을 얻는 법 (딱 한번만 써야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외국계취업성공하기 (외취성) 대표 컨설턴트 알렉스입니다.


오늘은 좋좋소(좋아요,좋아요,중소기업!)을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요즘은 COVID-19으로 인해 공채라는 개념이 사실상 매우 약화되고 직무별 상시채용을 일반적으로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기업에서 신입이라 할 지라도 기업에서 "어느정도 직무역량을"을 선호하는 기조가 저변에 깔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직무역량이라는 것은 사실 특정 직무를 수행하면서 얻어지는 것이기에 사실 신입은 직무역량을 보유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조직경험이 없는 신입은 직무역량이 없는데 안해본 직무를 왜 잘 할 수 있는지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특정 직무를 수행해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직무를 왜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는 기반역량이라는 개념을 자세하게 다뤄야 하고 실제로 신입공채에서 주로 통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후의 컬럼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원래 제가 하려던 주제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공채가 사실상 사라진 시점에서 직무역량이 없는 신입들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가 고민일 수 밖에 없는데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하나가 바로 좋좋소 (좋아요, 좋아요, 중소기업...발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중소기업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회적 인식이 사실상 긍정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직원들의 업무 처우 및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사장님들의 성향에서 오는 부분도 물론 있을 수 있으나 구조적 측면에서 그러한 사유가 기인하는 것이 더 큽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을 해야 하고, 빠르게 영업성과를 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상 회사의 모든 역량을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이슈를 해결하고 영업력을 키우는 것에 한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비용을 최소화, 효율은 극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고 한명의 인력이 a to z 까지 두루 여러가지 일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사장님이 한 직원에게 여러가지 업무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는 결국 직원의 입장에서는 특정 직무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기 보다는 얕고 넓게 커리어를 쌓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직무전문성이 결여되고 연차만 쌓이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이후 이직을 하게 되는 회사 또한 어쩔 수 없이 좋좋소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로자 입장에서 이러한 경험을 한번 하면 좋좋소는 무조건 피하고 싶고 당연히 다국적기업/대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게 되기떄문에 대기업/다국적기업은 대체적으로 항상 구직난이지만, 좋좋소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좋좋소를 다니다가 더 나은 회사로 이직을 시도할 때 이전 직장이 좋좋소였기 때문에 내가 평가 절하당하고 더 나은기업으로 이직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전 직장이 좋좋소라서, 네임벨류가 떨어져서 더 나은 기업으로 이직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직무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지 못한 사유로 인함이 더 큽니다.


기본적으로 직무별 상시채용이라는 것 자체가 특정 직무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사람을 채용한다는 뜻이고 해당 포지션을 채용하는 다국적기업 혹은 대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현업매니저는 그 직무만으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온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려고 염두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좋소에서 직무전문성을 키우지 못하고 generalist로만 커리어가 쌓이게 되면 당연히 이는 그들에게 어필되지 못합니다.


자 여기까지는 이해가 쉽게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직무전문성을 쌓기 어려운 좋좋소를 도대체 어떻게 활용하라는 것인지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제가 코칭했던 한분의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인원의 현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나이: 20대 후반 ~ 30대 초반
성별: 남성
출신대학교: 국내대학교 (경기도권 소재)
영어능력: 어학점수 없음
특이사항: 대학교 졸업 후 중소기업에서 각각 1년씩 조직경험 

*특히 아래와 같이 각각 매우 짧은 기간동안 중소기업에서 단편적 조직경험 밖에 없으신 분이셨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당 조직에서 했던 모든 업무를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1)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기업 / 다국적 기업의 직무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이 무엇인지 바로알고

2) 이전 경험을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형태로 선별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이력서에 재 조합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왜 퇴사를 했는지에 대한 사유 등도 상세히 설계되어야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즉, 좋좋소에서 했던 a to z 업무경험은 활용할만한 소재가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당 소재들을 얼마나 지원직무에 맞추어 정확히 alignment시켜서 이를 이력서/자소서/인터뷰에 잘 어필할 수 있는지가 더 나은 기업으로의 이직에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분들 중 더 나은 회사로 커리어를 엑셀러레이션을 하고자 한다면 현재 마구잡이로 주어지는 업무를 한탄하며 사장만 욕하실 것이 아니라 이를 이용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퇴준생으로서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다니시고 있다면 현재의 상황에 좌절,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이를 자신이 이직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양분으로 삼으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상기 인원은 저와의 코칭 과정을 거쳐서 "윈저, 딤플, 조니워커, 베일리스, 스미노프" 등 다국적 주류 제조 및 유통사 "디아지오코리아"에 최종합격을 하시게 되십니다.


아래는 디아지오코리아에서 받은 최종오퍼레터를 발췌한 것입니다




본 컬럼을 보는 분들 중 조직경험이 전무한 신입분들의 경우 취업이 너무 막막하시면 전략적 퇴준생으로서 중소기업을 활용하시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너무 자주 사용되어서는 결코 안되며 자신의 커리어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 한해서만 1번만 사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혹 현재 본 컬럼을 보는 분들 중 중소기업에 재직중이신데 더 나은 회사로 이직을 고려중이신 분들이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가 어떠한 역량을 요구하는지를 잘 살피셔서 그에 따라 자신의 이력을 잘 정리해 두시고 필요하지 않은 경험을 과감하게 삭제하여 generalist가 아닌 지원직무에 특화된 지원자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이력서를 업데이트하여 지원을 해 보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좋좋소(좋아요, 좋아요, 중소기업!)에서의 커리어는 결코 헛되지 않으며 이를 잘 활용하면 여러분들의 커리어 엑셀러레이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시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드리면서 오늘의 컬럼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이직과 취업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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