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답을 얻기 위한 선결조건
'해당 건은 이미 법률 자문을 득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프런트의 답변 메일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팩토링 심사였는데 상식적으로 이런 답변을 법무팀에서 줄리가 없었습니다.
곧바로 해당 팀에 찾아가 담당 변호사님과 이야기를 나눴죠.
그제서야 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었는데, 바로 프런트의 질문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거래의 내막을 모르던 변호사님은 실체와 배경에 대한 검토없이 '보증부 대출이라 채권보전에 문제가 없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해준 거였습니다.

저의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난 이후 변호사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저희는 요청한 질문에 대한 법률적 의견과 그에 따른 답변만을 드립니다."
'법률자문을 득했다, 그래서 아무 문제가 없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보이는데, 사실 그 말이 맞으려면 질문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데, 법률자문의 키는 사실 자문의 결과보다는, '올바른 질문'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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