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와 디오션자산운용
인수금융 심사할때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줄어드는 기업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매수주체'에 대한 분석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한데 같은 말도 누가 기수냐에 따라 성적이 갈리기 때문이죠.
디오션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오션플랜트 딜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얼마 전에 올렸던 글은 아래 참고.
https://m.blog.naver.com/dulri0000/224263215084
디오션 관련 기사는 아래 참고.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newskey=202604211458227440101738
참고로 하나은행에서 인수금융 선순위 1,500억 쏘는 건 일도 아닐겁니다.
(관계사들도 있고 셀다운하면 그만이지 뭐)
문제는 자체 자금으로는 클로징이 안되니 SI로 오성첨단소재를 끌어들이고 있고, (그마저도 제대로 안되는 듯)
그래도 자금이 부족한지 매도자의 재투자 조건이 걸려 있다고 하네요.
흠...
과거 샐러리맨의 신화였다가 이제는 과도한 차입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올드보이 STX의 강덕수 회장이 뒤에 버티고 있다는 것도 신경이 쓰이는 포인트입니다.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595
얼마 전 글을 올렸던 성호전자도 이와 비슷합니다.
주식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 과도하게 차입하는 행태를 바라보면서,
'지금은 괜찮지만 주식시장이 떨어진다면 인수기업이나 피인수기업이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듯 합니다. (물론 주식가격은 오르락 내리락 중입니다)
관련 글은 아래 참고.
https://m.blog.naver.com/dulri0000/224202110698
그나저나 성호전자는 인수합병을 멈추지 않네요.
어디까지 갈 생각인거지?

제가 금감원 직원이라면 이들의 인수구조와 자금조달에 주목할 것 같습니다. (상장업체니까)
https://www.hankyung.com/amp/202604227530r
오늘의 제목처럼 같은 말도 기수가 누구냐에 따라 경마에서 최종성적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기업 인수합병도 이와 동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상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인수주체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SI, FI, 사모펀드 모두 해당)
SK오션플랜트 자체는 괜찮은 기업은 분명한데, 주인이 바뀐 뒤에도 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현재로서는 애매모호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P.S
이 와중에 공사 중단 이슈가 터지고 있음.
아래는 조금 지난 기사이지만 안마 해상풍력단지도 중단되었다고 함.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115363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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