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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나 Nov 02. 2023

만원으로 즐기는 미슐랭

런던 르 꼬르동 블루 

런던에 살면서 좋은 점 한 가지는 가고 싶어 했던 요리 학교가 있다.

그리고 가끔 일일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처음 런던에 왔을 때  정식으로 등록하려고 학교 신청서를 받아왔는데 코로나가 왔다. 

그리고 한 살 한 살 더 먹으면서 이제는 

'듣고 싶을 때 일일 강의를 듣고 또 다른 학교 강의도 듣자'로 맘이 바뀌었다.

 

런던은 물가가 비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재료는 한국에 비하면 저렴하다.


영국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고 그 맛을 내주는 재료들도 다양하게 많은데 가격까지 저렴하다.


영국만큼 다양한 식재료를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또 런던만큼 세계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나라도 드물다.  런던은 미식가를 위한 최고의 도시다.


다양한 식재료가 넘처나는 영국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요리 강의도 들어 볼 수 있다.




가끔 방문하던  미슐랭 레스토랑이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았었다.


그런데 지원하려던 요리 학교에서 메일이 왔다. 일일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반가웠다.

자세히 읽어보니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았던 좋아하던 미슐랭 레스토랑 셰프가 강사로 초대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유명셰프 강의를 한 번 들을 수 있는 건 행운이고 행운을 공유하고 싶다.


영국 마트에서 본 장 구매해 온 재료


배운 요리를 만들어 보기 위해 연어 £11 포함 £20 재료를 구매했다. 

재료비 3만 원 돈으로 4인분은 충분히 나오는 양이니 사실 일인 만원도 안 하는 샘이다. 




맛과 건강까지 포함한 멋진 요리에 필요한 재료:


600g Salmon


40g Puy Lentils

4 Green Asparagus Spears

1 Pink Grapefruit


소스재료:

20g Shallots(양파로 대신가능)

2 White Button Mushrooms

100g Asparagus Trimmings

20g Butter

200ml Water 

Fine Salt 

White Pepper


데코:

Parsley Cress


연어는 4등분 해서 팬에 굽는다. 
그리고 소스 재료는 찹해서 볶다가 믹서기에 간다.
접시해 소스를 붙고 구운 연어를 올리고 데코를 하면 1시간 내로 근사한 요리가 완성된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배우고 만들고 싶은 건 사랑하는 사람, 가족을 위해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뭔가 만들어 주고 싶다.  

그리고 보기에도 이쁜 음식을 차려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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