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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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둘째) 임신 시절
나보다 걸음이 빠른 우리(첫째)
한 번 낳아봤다고
괜찮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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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입덧도 더 심하고
배뭉침도 더 심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 걸음 걷고 멈추고
또 얼마 있지 않아 멈춰서 쉬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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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저층 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4층까지 걸어올라다니는데
정말 이렇게 올라가다가
계단에서 출산하는 게 아닌가
싶던 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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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엄마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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