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나의 강아지 아들 콩이
생명을 기르기로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람이 되었든, 동물이 되었든, 식물이 되었든지 간에 말이에요.
단순히 귀엽고 예쁘고, 흥미가 돋는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하거나 아프거나,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함께 할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한다고 여겼지요.
그렇게 콩이를 데려 올 마음을 먹기까지 1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고 마침내 마음을 먹었을 때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콩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을 거라 믿어요.
아! 네가 오른 우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아이구나
이렇게 아이를 보자마자 바로 느끼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콩이를 보자마자 알았거든요^^.
콩이가 우리 집으로 함께 갈 아이라는 사실 말이에요.
콩이는 제게 한계 없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귀한 아이입니다.
콩이가 없었다면 제 힘든 삶이 훨씬 더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고 어쩌면 저는 지금 이 세상에 남아 있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콩이는 제게 오직 하나뿐인 강아지입니다.
제 인생에 두 번 다시 다른 강아지를 기르는 일은 없을 겁니다.(리아는 지니의 반려견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흘러 콩이가 떠난 후에는 지금 보다 건강해진 몸으로 유기견 봉사를 다니려 합니다. 그때부터 제게 그 아이들 모두가 콩이가 되겠죠.
콩이에게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아 있을진 모르지만 지금까지 처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려 합니다. 남아 있는 세월 동안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많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희 콩이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