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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글 Aug 06. 2022

브런치에 글을 더 쓰라고 등 떠밀어 진 이야기

ft.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

글쓰기 불편한 플랫폼인 브런치에 글을 좀 더 쓰라는 채찍질을 당했습니다. 블로그로 부수입을 얻고 있는 사람이 가장 보기 싫어하는 구글 애드센스의 분홍색 경고창이 뜨고, 메일이 하나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죠.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이 찾아옴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이 찾아왔습니다. 열심히 내 블로그에 구글 애즈를 통해 의뢰받은 광고들을 노출 시켜주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뭔 일이 생겼는지, 8월 6일 점심 무렵 애드센스 페이지에 분홍색 경고창이 떴네요.

진짜 받기 싫은 메일이었는데.

메일은 바로 날아오지는 않고, 시간이 좀 지나야 메일로 발송이 되네요. 30일 이내에 풀린다고 하는 무효 트래픽 문제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이 찾아오는 이유는 무효 트래픽, 본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뜬 광고를 누름,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딱히 글도 거의 쓰지 앟은 블로그들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이런 일을 당했네요. 이런 상황에 힘이 없는 블로거는 슈퍼 갑인 구글의 갑질에 그저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브런치를 하라는 뜻으로 이해

반나절 멘탈이 나간 상태로 있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최근에 글을 안 썼던 것이 오히려 더 문제였다고 생각해서 다시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쓰기에만 충실히 쓰라고 불편하게 만든 브런치에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아무말 대잔치를 시작했습니다. (관련글 : 글쓰기 불편한 플랫폼, 진짜 링크 하나 넣기도 힘든 브런치구나!) 


브런치에 블로그 이야기나 하면서,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더 해 보라는 신호라 생각합니다. 구글이 제 몸이 쉬는 휴가를 보내주지는 못하니까 멘탈이라도 휴가 가라고 아주 멀리 보내줬지요.


브런치에 올리는 글들도 의외로 구글 검색에 잘 노출이 됩니다. 제목 태그 잘 사용해서 작성하면 보다 쉽게 노출이 되겠죠? (다만 아쉬운 것은 문단 사이에 간격을 주기 위해 빈 줄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점. 이런 것만 봐도 티스토리 에디터보다 못한 브런치 에디터임이 분명)


어차피 애드센스로 수입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글이라면, 브런치를 통해서 노출이 되게 해 보면 되겠죠? 물론 말하는 것만큼 쉽게 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요.


애드센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브런치에 그 동안 못했던 '가족 글쓰기' 이야기도 좀 풀어보면서 시간을 떼워봐야겠습니다. 브런치에 생각보다 글이 잘 안 올라온다면? 그건 애드센스 광고 제한이 빠르게 풀렸거나 아니면 이마저도 귀찮아서 그냥 몸마저 여름휴가를 갔구나 생각하면 되겠네요.


음, 근데 이런 글은 어떻게 마쳐야 할까요? 글쓰기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마무리 하는 문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하는 방식이 애매하게 이게 끝난 글이야?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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