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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Nov 25. 2024

말은 할수록 힘이 떨어진다

침묵을 배우는 시간 / 심리학관

<잠깐의 침묵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정지 상태를 뜻하는 정적은 사실 '무(無)'

-> 역설적이게도 역동적인 상태보다 더 강력함


실재하는 아스피린과 다르지만

-> 정적은 실재하지 않으면서도

아스피린만큼의 효과가 있음


모순되지만 강력한 정적의 효력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음

-> 대화 도중 잠깐씩만 입을 다물어보자


"얼마 전에 아이가 숙제는 안 하고 휴대폰만 보고 있더라구요. 한마디 하고 싶은 걸 꾹 참고 그냥 한 번 흘겨보기만 했죠. 그런데 5분 정도 지나니까 아이가 휴대폰을 끄고 책상에 앉아 숙제를 시작하는 거에요. 만약 제가 휴대폰 좀 그만 보라고 잔소리를 했다면, 숙제를 하기까지 적어도 30분은 더 걸렸을 거에요. 또 엄청 싸웠겠죠"

-> 사실 '말을 안 했는데도'가 아니라,

‘말을 안 했기 때문에'가 맞음

-> 침묵의 효과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말이 오가서

더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

-> 침묵이 최고의 방법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싶으면

오히려 말을 더 많이 함

-> 점점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


세상만사가 그렇듯

침묵에도 양극단이 있음

-> 많아도, 부족해도 효과는 떨어짐


'말은 적게, 침묵은 많이'를 기본 전제로

적당한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해보자.


*************************

<침묵을 배우는 시간>

말이 넘쳐나는 세상 속,

더욱 빛을 발하는 침묵의 품격.

* 저자 : 코르넬리아 토프(Cornelia Topf)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독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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