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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May 03. 2024

매일 나에게 말해줄 '자기친절 문구'를 만들어보자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심리학관

* 스스로를 믿지 않는 상태에서,

기계적/형식적으로 긍정적인 자기대화를 하는 것

: 모래위 누각 / 좌절이나 고통 앞에 쉽게 부서져 버림


(입으로는) '나는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어'

(실제 마음 : 아우,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당최 나아지는 게 없어!)


(입으로는) '나는 나를 좋아해'

(실제 마음 : 나는 내가 정말 싫어.

나라는 인간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입으로는) '나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어'

(실제 마음 :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내 인생은 이미 실패작이야)


* 단단한 흙 위에 세우게 되는

‘자기친절'에서 비롯된 자기격려 대화

: 실제로 나에게 힘이 될 수 있음


<자기친절의 대화연습하기>

(1) 일상에서 자기에게 건네고 싶은

자기친절 문구를 만들어 보자

*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당위형보다는

‘~하기를' '~를 희망해!'는 소망형으로


* 너무 길면 일상에서 편하게 떠올리기 어려우니,

가급적 짧은 것으로

(ex) 내가 편안하기를

(ex) 내가 나를 돌볼수 있기를

(ex) 내가 나에게 친절하기를


(2) 언제 할지 정해놓자

* 아무 때나 자주 할 수 있으면 좋지만

* 언제 할지 미리 정해놓으면

잊지 않고 할 수 있어서 더 좋음


*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일상적인 행위와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좋음

(ex)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에서 나에게 말해주자

(ex) 저녁에 세수할 때 내게 이야기해주자

(ex)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설 때 내게 속삭여주자


(3) 숨을 깊이 내쉬고, 호흡을 고른 다음,

마음을 담아 따뜻한 말투로 천천히 말해주자

* 과제를 하듯 해치우려고 하지 말고

*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을 돌보는 마음을 담아

* 천천히 또박또박 속삭여보기


(4) 거울에 비친 자기 눈을 바라보면서 하면 더 좋음

* 거울에 비친 자기를 보면서 자기친절의 문구를

속삭여주면,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음

* 자기를 사랑해준 사람의 음성이 자동으로 떠올라

온몸에 따뜻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음


(5) 자기친절의 말에 어울리는 스킨십을 함께 해주자

* 나비포옹을 하면서 양어깨를 쓰다듬어도 좋고

* 가슴에 한 손을 얹어 토닥거려도 좋으며

* 상냥하게 볼을 쓰다듬어도 좋음


(6) 자기친절문구를

나에게 말해준 느낌을 글로 적어보자

* 언제, 어디에서, 어떤 문구를, 어떤 동작을 하면서

내게 해주었는지 적어보고

* 그에 따른 느낌도 블로그나 일기에 정리해보자


*********************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 저자 : 문요한

(정신과의사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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