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출간 이야기:교보 바로펀딩
안녕하세요, 진담 작가입니다.
어제 급작스러운 출간 소식을 전하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갔어요.
어제 오전, 교보 문고 바로펀딩 메인 페이지에 떡하니 걸려 있는 제 책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책이 출간되면 정말 즐겁고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막상 책을 내놓고 보니 기쁨도 잠시….!
어떻게 하면 이 책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독자님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더라고요. 이왕 세상에 나온 책이 조금 더 예쁨 받고 사람들에게 널리 읽혔으면 하는 마음은 작가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겠죠.
아마 한동안은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로펀딩 오픈 2일차(9/24)
펀딩 금액 100%를 달성하고
초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진실을 말씀드리자면, 펀딩하기 형태로 책을 내는 것은 사실 저에게 큰 부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책을 오로지 무명의 작가 소개, 상세페이지에 극히 일부만 공개되는 책 소개를 보고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담이라는 사람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을 텐데, 과연 사람들에게 펀딩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유튜브도 없고 블로그, 인스타 다 합쳐도 1만이 안되는 무명의 평범한 워킹맘의 책인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에세이가 쟁쟁한 책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현재 같이 펀딩하고 있는 책들을 살펴보니, 23만 유튜버의 유랑쓰님의 에세이는 1300%를 달성하고 있고, 역행자 자청님이 홍보하고 있는 책은 800% 넘어가고 있더라구요. 하하. 이런 엄청난 팔로워를 가진 분들과 나란히 올라가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책이 고맙고 또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펀딩 기간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교보문고에서 펀딩 기간 중 후원하기를 통해 구매하시면 저의 ‘친필사인본 책’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오직 교보문고 바로 펀딩 구매 시에만 한정 사인본이 발송되고, 추후 달성한 펀딩 금액의 일부를 교보에서 리워드까지 받으실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https://event.kyobobook.co.kr/funding/detail/39
• 아래는 상세한 책 소개입니다.
하루 2시간, 주 4시간 일하고 1천만 원 버는 꿈의 직장을 찾아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워킹맘의 좌충우돌 고시원 창업 도전기
부족함 없는 삶이었다. 남편과 함께 맞벌이로 일하며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마련했다. 오래 몸담아온 직장은 정년을 보장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었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 젊은 시절을 바쳐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이렇게만 흘러가면 평생 별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도대체 이런 곳에서 누가, 왜 사는 거지?
이게 장사가 된다고? 돈이 된다고?
고시원은 진짜 타인의 지옥일까, 아니면 경제적 자유를 향한 지름길일까
비싼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한 청년들이 고시원으로 몰려든다고 했다. 고시생은 물론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는 직장인들도 고시원에 거주하며 출퇴근한단다. 방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 면접도 보고, 관리도 쉽단다. 무엇보다도 세팅을 잘만 하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매달 1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단다….
타인은 지옥이 아니다!
고시원 생활 10년 차의 베테랑 할아버지는 육아로 힘든 원장 부부를 대신해 온갖 궂은일을 처리해 주었다.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청소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세입자와의 분쟁에도 적극 나서 중재하며 초보 고시원장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홀로 고시원에 사는 노인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 멀리에서 날아온 베트남 청년은 ‘주인님’을 위해 여기저기 입소문을 내며 고객을 데려왔고, 자기밖에 모르는 줄 알았던 공시생들은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흔쾌히 손을 내밀었다. 고시원장의 삼복(三福) 중 하나라는 청소 이모님은 알뜰살뜰하게 건물을 관리하면서 입실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었다. 그제야 그녀는 깨달았다. 고시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 전에 사람이 사는 곳이란 사실을…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강력 추천!
브런치 30만 독자의 마음을 훔친
재테크+휴머니즘 하이브리드 에세이
읽어 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의 여정과 용기가 여러분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펀딩 참여하기
https://event.kyobobook.co.kr/funding/detail/39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