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마지막 날, 여러분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저는 며칠 전부터 갤러리에 있는 사진도 정리해 보고 다이어리도 마무리하면서 올해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되짚어 보았어요. 참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더라고요.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제 마음에 남아있는 게 사랑받고 사랑해 주었던 기억들이라서 참 감사한 마음이에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유독 슬픈 뉴스들이 많이 들려오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안타까운 사고들을 전해 들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사람은 누구도 내일을 자신할 수 없는데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사는 것처럼 좁은 마음으로 주변을 대할 때가 많잖아요. 우리에게 2025년이라는 새해가 당연한 게 아니라 특별하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걸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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