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히스토리 Jinhistory Jan 21. 2022

드디어 키워드를 결정! -친구찬스 (SS준비 3)

2022.01.21

그동안 마인드맵도 해보고 선생님께 상담도 해봤지만 그럼에도 하고 싶은걸 다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지 못해서ㅜㅠ SS를 위한 기획이 더뎌지게 되고 진도가 안 나갔다.

그러다 오늘 오후에 계획에도 없던 전시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나와 같이 디자인 레퍼런스가 필요했던 지인과 함께했다. (((마침 나도 결혼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미리 pcr 검사를 받았던 터라 가능했던))) 


평일 낮시간인데 달리 전시를 보기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을 보며 기겁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 내가 볼 전시는 아주아주 작은 소규모 전시이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나와 친구랑 단 둘이서 오붓하게 눈에 담고 왔다.


살림터 1층에는 잠시 앉았다 갈 수 있는 쉼터가 있는데 역시나 한적했고 천고도 워낙 높아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함께 디자인 관련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 내가 요새 막혀있는 부분에 대해 나누게 되었는데 센스 있는 친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덕분에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막혀있던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써도 손색없을 문장이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다.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자로 또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친구였고 단순히 관심사뿐만 아니라 같은 크리스천이기도 해서 대화가 매우 잘 통하는 친구이다.

내 동생과 동갑이지만 정말 성숙하고 현숙한 여인과도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고 많이 배우고 있는 내겐 너무나 귀한 인연 중 한 명 :) 진심으로 응원하고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이이다.


무튼 친구 덕분에 나도 조금은 길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오늘의 만남에 감사하며 열심히 다시 작업을 들어가는 중!! 스케줄상 늦어도 내일까지는 무드 보드와 색상 무드를 결정해야 함! 화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브랜딩 준비 : 블로그 시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