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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현 Sep 26. 2022

우리는 친구야~

INFP 도도 씨의 회고 17화

제가 고래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뤽 베송 감독의 영화"그랑블루"를 보고 나서 인데요. 영화에서 잠수부인 주인공 자크는 육지보다 바닷속이 더 편안합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자크는 결국 바닷속 아래로 더 아래로 내려가며 바닷속 삶을 선택합니다. 이때 점점 더 바다 깊고 깊은 곳으로 헤엄쳐 내려가는 자크를 돌고래들이 환영하듯 맞이하러 올라오는 것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사람들 속에서는 외로워하며, 돌고래들과 바다에서 장난을 칠 때 가장 밝은 모습을 보이던 자크의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후 고래를 좋아하게 된 저는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여러 고래들에 대한 동영상이나 자료들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고래들이 제게는 힐링이었던 거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래는 혹등고래랍니다

그러다 폐그물이 입에 걸려 괴로워하는 고래 영상을 접하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제가 인간인 게 죄책감이 들 정도로요. 그 뒤로 여러 영상과 자료들을 찾아보며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지구별에서 고래와 함께 살아가는 종이 다른 동물일 뿐입니다. 지구 위 생명 있는 모든 동물들이 다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공존에 대해 우리 모두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시기입니다.
지구별에서 우리 모두 다 함께 행복하게요.


#make_the_earth_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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