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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티브 Jul 11. 2024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 모습의 여성 자수성가 대표 찾기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 왜 한국에는 여성 자수성가 대표가 많이 없을까..?


일요일 오전, 파친코 드라마를 보며 그 시절 억압 당하고 억울함과 설움을 삼키던 시대에서 여성들이 성공은커녕 글공부조차 못하던 시절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할머니도 가끔 얘기를 하다 보면 그 시절 할머니의 아버지께서 여자가 무슨 공부냐며 초등학교를 안 보내신 게 아직도 한 이신지, 이따 금식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신다.


파친코 장면 중 선자의 강단있는 모습 �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빛을 보며 사업을 하고, 연구와 학문 분야에서도 성공을 하는 사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Senior 세대의 사람들이 일명 "꼰대"가 되지 않겠다며 열려있는 사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여자와 남자를 같은 선상에서 보기 어려운 상황들이 몇 가지 존재하고 있다.


당연히 차별적인 요소들이 나도 모르는 곳에 더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쳐다보는 시각"이다. 


특히 남자들로 대부분 이뤄지고 있는 산업 분야를 예로 들면, 사회 초년생의 여성이 기술적이거나 전문 용어를 알고 있으면 "네가 이걸 알아?"와 같은 시각이라던지, Junior 여성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1시간 동안 발표를 하고 나서 "그래서 이걸 누가 진행하는 거죠?"와 같은 시각이라던지, Senior 여성이 Negotiate 하는 미팅에서 무시를 당하는 상황이라던지.. 


사실 이런 시각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이쪽저쪽 모두의 관점과 입장이 있기 때문에 불평불만만 하는 게 아니라, 그리고 이걸 아주 안 좋고 나쁘다고만 볼게 아니라 오히려 이런 시각들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사담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나도 미팅하거나 발표, 또는 40-60대 사이의 남성분들을 대할 때의 내 모습과 20-30대 사이의 사람들을 대할 때의 내 모습 또는 나를 어리게 귀엽게 보시는 분들 사이에서와 아주 가까운 내 사람들과 있을 때의 모습이 전부 다르다.. ㅎ..  


맨 왼쪽 - 밖에서 미팅하거나 나를 만만하게 보는 상황에서 내 모습 | 중간 - 평상시 내 모습 |  맨 오른쪽 - 집에서 우울할 때..


그렇지만 나는 나이가 아주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초중반처럼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만만하게 보는 남성들을 많이 봤다. 내가 바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주머니에서 손 한 번 꺼내지 않는 한국 남성분 (물론 그분의 인격이 그 정도까지 일수도..ㅎㅎ) , 누가 봐도 부당한 상황에서 조금만 감정적으로 화를 내면 아주 예민한 여성으로 몰아가는 상황, 내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의 눈빛 등등 을 겪으며, 

이게 오히려 내가 여자라서 또는 어려 보여서 라는 생각보다는 객관적으로 내가 아직 겉으로는 professional 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 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래서 그럼 그 시각을 이용해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히려 여자고, 어려 보이는 사람을 차별적으로 보거나 편협한 시각으로 본다면 그 시각을 완전히 정 반대의 시각으로 보게끔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건 내 몫이라 생각하고, 조금 더 그런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게 배워가는 중인 것 같다! 


이런 얘기를 왜 했냐면.. 사실 이렇게 말해도 여성이 자수성가로 성공하는 사례는 굉장히 Fashion, Content Creator, Influencer 등등 이런 거에만 초점이 많이 잡혀있어서 Manufacturing, Technology, Finance, Real-estate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정말 자수성가를 해서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자선 사업도 하고, 학교를 세우고, 이런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에 가까운 사람을 배우고 싶다. 


여성이 아니 그냥 인간이 본인의 가정을 잘 지키며 사업을 하는 게 가능하긴 한가?



오늘 포브스 사이트에서 Korea's 50 Richest 랭킹을 찾아봤는데 1위부터 50위까지 여성은 극 소수더라.. 여자는 도대체 왜!!?!? 많이 없는 거지..?! 


나도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에 생각해보지도 못한 고민들을 하기 시작한다.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아야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최종 목표에 과연 결혼도, 애도 다 잘 낳고 키우면서 사업을 잘 펼치는 게 가능하긴 할까?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많은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었을까? 가 궁금해졌다. 


핀터레스트에서 "워킹맘" 이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이미지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서는 그런 여성 자수성가한 사업가들 중에서도 아이도 잘 낳고, 가정도 잘 꾸리며, 행복한 여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아볼 예정이다. 좋은 멘토를 찾지 못한다면 이렇게라도 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이 방법이겠거니 싶다!


vs. 실제 Forbes 선정 "America's Self-Made Women" 에서 순자산 1조가 넘는 여성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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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 #여성 CEO #CEO #Entrepreneurship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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