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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 Jul 01. 2023

엄마

엄마를 위한 시


제목: 엄마


엄마라는 이름 그늘에

그녀는 모든 아픔, 슬픔, 애환을

치마폭 밑 홀로 안았습니다.


차디찬 세상 속에서

자란 풀잎꽃처럼,

시린 마음 안고

‘사랑해’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가슴속 깊이 홀로 안았습니다.


사랑해요, 우리 엄마

사랑해요,

이제는 내가 건네어드릴게요.



멀리 떨어져 산 지 참 오래되어 엄마 얼굴이 가끔 가물가물 할 때가 있다. 엄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고, 왜인지 오늘은 더 보고 싶은 엄마의 생일을 맞아 쓴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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