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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터리 Oct 15. 2024

언제,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왜

다양한 얘기를 드리기에 앞서

기록은 언제나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으며, 이를 시작하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언제,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얘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언제?

떠오르는 즉시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여유가 없으시다눈에 잘 띄는 곳미리 키워드나 요약된 내용 몇 개만 적으셔도 되는데, 나중에 이렇게 적으신 걸 보고 '아, 맞다!' 하며 무언가를 기록하려고 했던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도구를 가까이 두고 있으시면 좀 더 수월합니다.


어디에?

본인편하다고 느끼시는 도구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휴대폰 메모장이 도구가 될 수도 있고, A6 공책과 볼펜이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옳은' 도구는 없으므로 본인이 가장 편하고 빠르게 쓰고 볼 수 있는 도구가 가장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Dynalist(http://dynalist.io)라는 아웃라이너 도구와 Notion(https://www.notion.so)이라는 종합적인 도구를 사용합니다.


Dynalist로 기록한 여행 일기
Notion으로 기록한 올해의 목표


무엇을?

본인기록하고 싶은 것이나 기록해야 하겠다 싶은 것있으시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를 나타내는 일기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음식을 나열하는 것이든 말이죠. 이 글에 쓴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이외에도 삼을 수 있는 주제는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일기도 쓰고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맛과 느낌을 쓰는 등 경험한 걸 정리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기록 대상의 형태에 따라 스타일을 정하신 후, 이에 맞추어 기록하시면 됩니다. 한 주제에서 여러 하위 주제로 나뉜다면 트리 구조마인드맵을 사용해서 주제별로 나누어 쓰시고, 딱히 나눠지지 않고 한 흐름으로 길게 이어진다면 산문과 같이 자유롭고 길게 쓰시면 됩니다.


저는 저의 스펙과 같이 간단하게 나열하는 정보들은 트리 구조와 같이 쓰고, 일기 및 여행 후기와 같은 긴 글은 문단만 적절히 나눠가면서 길게 씁니다.


트리 구조(총 4단계)의 예시
긴 글의 예시


왜?

기록하는 이유는 음식을 먹는 이유만큼이나 다양하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나는 어땠는지 회상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 보여주려고, 잊으곤란해서, 창작할 때 참고하려고... 이외에도 정말 많습니다.


저는 무언가 경험했을 때의 느낌이나, 순식간에 지나갈 수도 있는 좋은 생각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기록합니다.




앞으로 쓸 글에서는  관련해서 더 많은 얘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버 이미지 출처: Pixabay의 Stock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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