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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새싹의 실험실 May 04. 2024

틀에 박힌 책을 읽으며 얻는 위안

뜬금 없는 인생학 책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이 책을 읽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적어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정말 뻔하디 뻔한 말만 하는 책입니다.

예컨대 "새옹지마를 항상 생각해라", "잔에 물이 반 찬 것을 보고 물이 반이나 찼구나! 생각해라" 이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상하더라고요.

너무 식상해서 오히려 매력적이었습니다.

가끔은 그런 기본적인 지혜에서 배울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행복한 요즘의 생활에도

저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위기감과 불안감에

뜬금 없이 도움이 되네요.




요즘 보면

제 직업이 글 쓰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개발 관련 업무는 팀원에게 맡겼고,

마케팅이나 영업 업무를 제가 맡았는데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결국은 글쓰기 기반으로 콘텐츠를 발행해야 하더라구요.


주구장창 글을 쓰려 앉아있자니까

작가 선생님들의 고충이 이해가 될랑말랑 합니다.

백지를 보면 식은땀이 나는 마음


나름 잘 썼다고 생각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대본으로 만들어서 촬영 편집 후 업로드했습니다.

아직까지 조회수가 3이더군요ㅋㅋㅋ

뭐 언젠가는 하다보면 되겠지

지금까지 해본 적 있잖아

라는 생각입니다.

뭐든 꾸준히 해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아니까요.



오늘 뭐하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일은 해야겠는데

도저히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손에 안 잡히는 상황입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멍 때리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책을 읽어봐야겠다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뭐라도 머리에 들어와야 글로 배출도 되는거니까요.



사람마다 자기만의 비밀이나 고민이 있는거겠지요?

저는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산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자신만의 고민과 두려움이 있으려는지

모르겠네요.


가끔은 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사는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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