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이마트에 갑니다. 이번에는 아이 생일을 맞이하여 선물 사러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부푼 마음으로 어떤 선물을 살지 이것저것 고르기 바쁩니다.
아이가 고른 선물은 3개를 사면 9,900원이라면서 이것을 선택합니다. 더 좋은 선물을 사주고 싶었는데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라면서 이걸로 생일선물로 해달라고 합니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아이가 갑자기 레고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00 이마트 2층에 엘빈즈 레고카페가 있는데 맘에 드는 레고가 있었나 봅니다.
엘빈즈 레고카페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고르면 직원이 레고제품을 가지고 와서 책상에 세팅을 해놓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1시간에 9,000원, 1시간 30분은 13,000원, 2시간은 17,000원입니다. 작년에는 2시간에 15,000원이었는데 그새 올랐네요.
아이가 고른 레고는 스파이더맨 스타크 제트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은데 자기는 꼭 이거하고 싶다고 합니다.
레고 조각이 504 pcs이고 손에 잡힐 정도 크기라 조립하는 것도 오래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는 2시간 20분 만에 완성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지 조립한 것을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하는데 가져갈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니 아이가 아쉽다고 입이 삐죽 나왔네요.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레고스토어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선물오 근사하게 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