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거-나에게 돌아오는 시간

“같은 날짜, 다른 해의 나를 불러내는 시간의 기록”

2015년 11월 22일


<를 얘와 함께 했다>

KakaoTalk_20251122_222548467_02.jpg 히말라야 트레킹 중 신발, 양말, 발 소독 중.

북한산 대동문 10회 이상.

북한산 백운대 2회.

북한산 둘레길 2회.

히말라야 트래킹.

한양도성길.

한라산 백록담 2회.

제주 올레길 1-1, 20, 21코스.


<좀 더 함께 걷자>

KakaoTalk_20251122_222548467.jpg 히말라야를 다녀오고 바로 눈 내린 한라산 백록담을 다녀온 내 발의 상태.

히말라야에서 트래킹을 할 때도

아프지 않았던 발등이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너무 많이 아팠다

올레길을 걸을 때부터 아프더니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기 전에는

못 오를까 봐 걱정이 될 정도로

그랬지만 얘를 신고 여행을 마쳤다


- 발등이 아파서 신발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그간 함께 한 시간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 놨던.




특별히 애정하던 까닭이 있었다. 내 첫 등산화였고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닌 등산화를 운 좋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도 애정하는데 한몫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변덕스럽고 간사해서 동고동락하며 나의 발을 보호해 준 녀석 탓을 잠깐동안 했던 기억이 있다.


'너 혼자 걷고 오른 거 아니야. 함께여서 더 많이 더 높이 더 길게 갈 수 있었던 거야.'
'맞다.'


내 발을 감싸주고 함께여서 그랬던 거다.

혼자이지만 함께여서 그랬던 거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랬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