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by 취향

5년,

두 사람의 사랑이 셋이 될 때까지.


내가 본 친구의 일탈은

위태로움으로 변했다.


이해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한 마음과

애석하게도 욕심으로 귀결되던 행동들.


한곳으로 향하길 바라는 사랑과

남의 시선을 매개로 만들어진 허황된 희망들.


누구를 위해 존재했을까.

무엇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그 과정을 나는 축복할 수 있을까.



Fuji Klasse W | Kodak color plus 200,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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