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를 적었다.
어떤 말들은 문자로 적어도
여전히 부족하게 느껴진다.
때로 단어는,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담아내는 힘이 있다.
그 힘을 빌린 고백을 적었다.
'새해엔 더 마음을 다해 사랑할게. 잘 부탁해.'
기다림을 느끼기 전에 목소리로 답장이 도착했다.
“나도 사랑해.”
잠들기 전의 고요 속에서도
오늘 아침의 찬 공기 속에서도
그의 목소리가 음악처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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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을 이어
다른 많은 이들에게도 전해보았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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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i35 | fuji film 200, 3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