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삶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른 모양의 발자취가 선명하다.
우리는 그를 보며
또 행복한 발자국을 더한다.
잠시 쉬지 않고서야 느낄 수 없는,
그 눌림을 만끽하며 또 잠시를 만든다.
발자국,
별의 궤적,
마음의 상처,
그 어느 모양이던지,
시간 아래에서,
우리는,
추억을 느낀다.
쉼표 하나하나에 모인 풍경은
다시, 터벅터벅, 마침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