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앞바퀴가 가는 길을
뒷바퀴는 그대로 간다
한치의 흐트럼 없이
흙길의 흔적에 피어난
열렬하고도
상처 깊은 마음은
우리의 엄마와 닮아있다
희생의 흔적은 우리 발길 아래 놓여있다
가만히... 그렇게...
...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