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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짓는Jay Apr 24. 2022

단독주택, 전원주택, 집짓기 과정 한눈에 살펴보기

한줄요약: '집짓기'는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해볼 수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집짓기에 돌입할 시간이다. 그전에 단독주택이든 전원주택이든, 내집짓기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대략적으로라도 숙지해두자. 사실 이거 알아둬도 막상 닥치면 헤매긴하더라; 그래도 어느 정도 전체 그림을 그려두고 접근하는 것과 전혀 모르고 접근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겠지? 


<예산에 맞춘집> 중 '집짓기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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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단계 크게 4가지 


내집을 짓는 건축주 입장에서 '집짓기'는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해볼 수 있다. 


토지 매매: 말그대로 토지를 매매하는 단계이다. 사용목적, 원하는 집에 따라 적합한 토지는 다르다. 이를 감안하여 나에게 맞는 땅을 찾자. 서두르지말자. 언젠가는 '내땅이다!' 싶은 곳이 나타날테니까. 

설계와 인허가: 내땅위에 본격적으로 건축행위를 시작한다. 마음이 맞는 건축가를 선정하고 상상했던 집을 도면에 실체화해보자. 

시공: 지금까지가 머리 혹은 종이(도면)에 집을 짓는 과정이었다면, 이제 그것을 실제 토지에 옮긴다. 충실하게 설계가 이루어졌다면, 실제 집을 짓는 과정에서도 크게 문제될 일은 없으리라... 믿쑵니다. 

인테리어 및 사용승인: 일단 시공과정의 집은 완공 되었다. 이제 살만한 집이 되도록 인테리어를 하고 최종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으면 이사를 가도 좋다! 



단계별 집짓기 상세 과정 살펴보기


4가지 단계별로 좀 더 자세한 과정들을 살펴보자. 


1단계. 토지 매매

앞선 글들에서 상세하게 살펴봤다. 크게보면 1) 땅을 찾고 2) 산다 끝. 글로 쓰면 단순한데, 건축주 입장에서 조력자없이 맨땅에 헤딩이라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그만큼 위험한 매물도 많고 사기꾼도 많다. 부디 잘 알아보고 매번 고민하고 세번은 신중하시길. 


1) 땅찾기

2) 계약 & 매입



2단계. 설계와 인허가

일단 땅을 샀으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상상했던 집을 실체화하는 과정의 시작이다. 핵심은 좋은 건축가와 계약하고 그를 믿고 함께 구체화하는 것이다. 나머지 건축주가 해야할 일은 행복하고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돈을 열심히 준비해두는 것 뿐. ^^;;;


1) 건축사 선정 및 계약: 건축사는 건축주의 최대 우군이자 일종의 변호사가 되어준다. 내가 원하는 집을 그려줄 설계자와 이를 해낼 역량이 있는 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규모나 수상실적에 따라 시공 감리의 역할까지 함께해주는 것이 건축사이기에 정말 중요하다!  
 

2) 기획설계: 컨셉을 잡고 기획 -> 구체화하여 기본설계 -> 시공을 위한 상세한 내용을 실시설계에 담는다...정도가 설계의 과정이라고 대충 이해해볼 수 있다. 기획 및 계획설계 과정에서는 토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관련법규를 검토하고 건축주와의 밀접한 의견 교환을 더해 디자인의 개념과 대략의 안을 설정한다.

 

3) 기본 설계: 기본 기획을 바탕으로 시설물의 규모나 배치, 개략적인 공사방법 등을 최적화한 설계도를 작성한다. 


4) 실시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설계도서, 도면, 시방서, 내역서, 구조 및 수리계산서 등이 포함된 최종 설계도면을 제작한다. 

 

5) 인허가: 건축가는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작업뿐만이 아니라, 건축이 가능하도록 각종 인.허가를 대행하는 역할도 함께한다. 건축주는 건축가가 달라는 서류를 잘 챙겨주면 된다.ㅎㅎ^^; 



3단계. 시공

건축 과정은 물론, 완공/입주 후에도 가장 많은 논란과 반목과 문제가 발생하는 과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하고 상세한 설계도와 믿을만한 감리과정, 이를 이행할 신뢰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 현재의 건축관련 법규와 시장의 수준은 이 과정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할만큼 성숙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 시공사 선정 및 계약: 단순히 가격에 좌우하지말고(이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근데ㅠ) 믿을만한 결과물을 만든 시공사를 고려해야한다. 견적서, 도면, 시방서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이에 따른 계약서를 주의깊게 작성하자.  


2) 터파기 기초공사: 말그대로 집을 짓기위해 땅의 기초를 잡는 작업. 땅을 평탄화하고 단단하게 만들며, 배관, 전치, 통신 등의 설비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

 

3) 골조공사: 집의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다. 철콘이니 목조니의 건축구조에 따라 집의 뼈대를 세우고 지붕까지 공조공사를 진행한다. 이제 어느정도 '집'이란게 나타났다!! 감격ㅠ


4) 외장공사: 창호를 설치하고 단열공사를 하고 외벽작업 등을 진행한다. 지붕 역시 설계에 따른 재료로 마무리한다. 


5) 내장공사: 크게 전기, 설비, 배관, 내벽, 타일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내부 공간을 사람이 살 수 있게 작업해주는 일들이 포함된다고 보면 되겠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일단' 사람이 사는데는 문제없다.


6) 마무리 공사: 건설을 위해 만든 작업물들을 철수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4단계. 인테리어 및 사용승인

싱크대나 침대와 같은 가구, 혹은 조경작업 등은 모두 시공에 포함되지 않는다. 살만한 집을 만드는 작업들이 마무리 되어야 최종 완성되는 것. 여기에도 상당한 고민과 비용 등이 들어가는데.. 많은 건축주가 이를 간과한다. 


1) 인테리어: 건축가와 인테리어 계약까지 채결하거나 따로 인테리어 설계를 대행받거나, 건축주 스스로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어쨌든 지어진 집의 건축의도에 맞는 내부 혹은 조경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2) 준공검사 및 사용승인: 설계도서, 시방서 등에 따라 제대로 건축이 되었는지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사용승인을 받는 과정이다. 이제 등기를 진행하고 입주하기 위한 모든 작업이 끝이 난다. 



여기까지. 대략적으로 단독주택, 전원주택의 집짓기 과정을 살펴봤다. 앞으로는 여기에 맞춰 건축사 선정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음. 여러분의 댓글은 매일매일 확인합니다 :) 구독해두시면 업뎃되는 글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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