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키 난임 커뮤 사업 일기
1. 오늘의 오케이키 고민
난임 스티커, 마무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난임 생활을 하는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고 있다. (아래는 예시) 난임툰을 그리는 촐이님과 그림은 다 그렸는데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12월 초에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아직도 마무리를 못해서 마음에 짐처럼 남았다. 그런데 안 만들어도 아무 일도 안 생기고, 정작 만들면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도 모호하다. 계속 실제 스티커가 아닌 이모티콘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난임 생활 기록지도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까?
답답한 마음이 계속 쌓이는 난임 생활.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각자에게 맞는 난임 극복 방법을 찾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질문지를 만들고 있었다. 근데 이거 11월에 기획해서 아직도 끝내질 못하고 있네. #1인기업의고충 이라고 해야 하나? 스스로에게 프로젝트를 주고 실행하니 마감도 계속 미루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고민을 적다가 보니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걸 오케이키 웹에서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설 연휴가 끝나고 개발사에 문의해 봐야겠다.
2. 오늘의 오케이키 멤버님들의 말
오케이키 옵챗방 멤버 19명 중 5명은 #과배중
꼬물: 전 주사시작할수있어서 신나요.. ㅎㅎ
뿡빵이: 꼬물님의 시작을 축하합니다!!
리옹: 꼬물 뿡빵 저 일케 과배 중이군여..+_+ 꾸꾸님도 설국님도
시험관은 무서운 게 아니라 감사한 것 #시험관고마워
카후나: 저 최근에 지인을 만났는데요. 저자극으로 매달 뽑으시던 분이세요. (극난저) 몇 달째 생리가 없으셔서 ㅠㅠ 요즘 많이 우울하신데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과배를 할 수 있는 건 정말 엄청나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요.
꾸꾸: 맞아요 ㅠㅠ 저도 지난번에 물혹이 있어서 두달 가까이 날렸어요 난저인데..
카후나: 물혹 진짜 진짜 아오 제일 답답해요. 그놈의 물혹
뿡빵이: 저 운동같이하는 분 79이신데 어제 이식했다고 연락오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용 ㅠ 마지막에 만났을때 포기한다고하셨눈데 ㅠ
아기상어: 그러고보니 맞아요 후나님 말대로 생리 해서 과배하는것도 감사하고…이식할 수 있는 상황도 조건이 맞아야하니까 감사한일같아요 ㅠㅠ
오늘도 빠지지 않는 pgt 검사 이야기
꾸꾸: 저 6개 채취했을때 pgt 하고싶어서 해봤는데 결국 모자이시즘 하나 나왔어요 ㅋㅋㅋㅋ 배아 아까워서 앞으론 못할거같아요 ㅠㅠ
뿡빵이: 꾸꾸님 pgt 해보셨군요 ! ㅠ
리옹: #모자이시즘 어케 하셧어여?
아기상어: 오호 저는 pgt 하고 싶었어도 가진 게 3배 뿐이라(????) 꿈도 못 꿔봤네요 ㅠㅠㅠ 극난저라 3배 하나씩 모으는데도 몇 달 걸렸어서 5배는 그림의 떡이었어요
꾸꾸: 이식 가능한 수준이라고 얼려놓자고 하셔서 일단 동결했어요! 나중에 이식해보려구용 양수검사는 꼭 해야한다고 들었구요..!
카후나: 꾸꾸님 저 딸램이 모자였습니다. 20% + 5, 6, 20
꾸꾸: 네네 설명듣고 까먹었는데 결과지 받아야겠어요!! ㅠㅠ 그렇군요 ㅠㅠ 다음번 진료때 까먹지 않고 받아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카후나님 ㅎㅎㅎ
3. 오늘의 오케이키 뉴스
딱풀님 #두줄 봤어요.
딱풀: 저 임테기 두줄 나왔어요..ㅠㅠㅠㅠㅠ 프게 수치낮아거 걱정했는데ㅠㅠ8일차 되자마자 두쥴나오네요
딱풀: 오케이키 들어와서 삼신할매오셨나봐유
딱풀: 새벽에 혼자 화장실에서 쌩쇼했어욬ㅋㅋ 임테기 두줄 나오는거 처음봐서. 이거 두줄 맞아???
행복: 와~ 딱풀님! 축하드려요>_< 설날 맛난거 드시고 푹 쉬세요
딱풀: 시댁은 시험관 하는거 모르셔서 나중에 알려드리려구요...ㅎㅎ친정은 바로 말씀 드렸네용 기다리시는거같아.
니니도도: 너무기뻐하셨겠오요�
오케이키 스레드 팔로워 700명 돌파
- 24년 10월 26일 첫 스페트를 시작으로 매일 하나씩 올렸다.
- 총 조회수 80만회(최다 조회는 내 유산에 관련된 글이었고, 최다 좋아요는 난임병원에 아이랑 같이 오는 것에 대한 글이었다.)
- 인스타 팔로워는 400명, 홈페이지 가입은 200명 정도에 비하면 스레드가 더 빠르게 올라왔다.
- 그리고 스레드에서 오케이키를 만난 분들은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게시글도 보고, 시험관 시술 기록 기능도 이용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