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09기]
사이렌 오더란?
모바일 주문/ 결제 시스템으로 앱을 통하여 주문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앱으로 주문을 해도 음료 커스터마이징과 쿠폰 사용 등을 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앱에서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앱을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비스이다. 사이렌 오더의 론칭으로 인해 고객들은 메뉴를 주문할 때 주문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으며 내가 시킨 메뉴가 언제 나오는지 까지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사이렌 오더의 실질 고객, 잠재적 고객인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증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결제창으로 넘어가고 다시 뒤로 가기를 누르면 선택한 음료가 리셋된다는 점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스타벅스의 최대 장점은 음료 커스터마이징인데 이것을 다 완료한 후 주문하기를 눌러서 결제창으로 넘어간 후 변경을 하고 싶은 점이 생겼을 때 뒤로 가기를 누르면 아예 음료를 선택하는 부분으로 넘어오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한 고객은 다시 음료를 찾아서 누른 뒤에 음료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적용되냐면 여러 개의 음료를 함께 사고 싶어서 이미 몇 가지의 음료는 장바구니에 담아놨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마지막 음료를 선택한 다음 이제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담기가 아닌 주문하기를 누르면 장바구니가 전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방금 보고 있었던 음료 한 가지만 구매창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뒤로 가기를 눌러야 하는데(장바구니에 담기 위해) 이 행동을 하면 아예 음료 메뉴로 나가 지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의 불편한 점을 찾을 수 있다.
1. 결제창에서 뒤로 가기를 누르면 메뉴판으로 이동한다.
2. 음료에서 바로 주문하기를 누르면 장바구니가 모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보고 있는 음료 하나만 주문이 된다.
=고객들은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일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점을 인지하고 사이렌 오더를 주문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의 정확한 플로우를 파악하기 위하여 이와 관련된 페이지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주문하려다가 뒤로 가기를 누르는 경우의 흐름을 Lo-Fi로 그려보았다. 그림과 같이 주문하기 창을 누르면 바로 결제하기 창으로 이동한다. 결제창에서 뒤로 가면 메뉴로 이동된다.
주문하기 페이지를 분석해봤다. 분석을 해보니까 전에 안 보이는 부분들이 보였다.
1.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결제하기 페이지로 이동
장바구니에 이동하거나 음료를 한번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창이 아닌 바로 결제하기 페이지로 이동이 되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음료 한 가지의 대해서 결제를 하는 페이지였다.
2. 컵 선택 UX 아쉬움
사이즈 선택은 디폴트 값으로 아무 선택을 안 하면 Tall사이즈로 선택이 되는데 컵 선택은 내가 선택을 따로 해야 했다. 물론 컵도 디폴트 값을 설정하면 고객들이 음료를 받고 컵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질 수 있지만 사이즈는 디폴트 값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컵 선택도 설정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주문하기를 누르는 경우가 생겼다. 그러면 컵을 선택하라는 팝업창을 확인하고 다시 시선을 위로 올려 컵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렇게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하나씩 어떤 기능이 있는지 정리하다 보니 다른 부족한 부분, 불편할 것 같은 부분을 확일 할 수 있었다. 또한 확실하게 어떤 페이지의 문제점이었는지 나눌 수 있었다.
Figma를 처음 사용하여서 만들었는데 어려운 점도 있었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이렇게 만들어서 개발자와 다른 이해관계자와 오류 없이 소통할 수 있다면 좋은 문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