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59회

퍼스널 컬러에는 차별화가 있다(봄 여름 가을 겨울)

- 옷은 필수 불가결한 한 사람의 교양을 나타내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 제임스 레버의 의복 스타일.'


맨 처음 옷이라는 언어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왔다. 나는 오늘 당신과 난생 처음 대면하였지만 이미 오래전에 거리나 집회, 연회 등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있는 듯하고 당신도 당신의 옷을 통하여 성별과 나이, 계층 등을 언어, 비언의 메시지로 이야기 해 준 듯 하다. 더 나아가서 당신의 직업, 태생, 개성, 견해와 취향, 성적욕망 그리고 현재의 기분에 대한 주용한 정보까지도 이야기 해 준다. 의상(패션)은 하나의 기호언어이며 무언의 통화체계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의류가게나 가정에서 옷을 고르는 것은 우리 자신을 분명히 나타내고 또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때론 편안암, 멋스러움, 자기 개성을 위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퍼스널 컬러와 옷이 만나면 어떤 효과를 줄 수 있을까? 입는 순간에 후광이 비추며 멀리서도 빛이 번쩍 하고 일어나는 현상이라도 보여줄까? 나에게 어울리는 옷의 스타일을 입으면 어색함과 불편함, 부담스러움으로 부터 해방되며 자연스러움을 연출 할 수 있다. 새 옷을 구입해도 나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상대방은 새 옷을 입은 줄도 모르는 경우도 경험하게 된다. 마음은 섭섭할 수 도 있다. 그러나 비지니스에서는 이런 자연스러움은 필요하다. 상대로 하여금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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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타입의 남성이나 여성은 옷을 입을 때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의 옷을 고집한다. 겨울 타입의 특징 자체로, 그냥 검은색 양복에 흰색, 회색, 베이지계열의 와이셔츠만 있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옷을 입는다.

옷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 양복 2벌, 봄과 가을 사이에 적당하게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옷만 구비되어 있다면 만사 오케이다.

강하면서도 대비효과가 확실하며 샤프하면서 대답한 스타일의 튀어 보이는 다이나믹 스타일이나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슈트로 중성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댄디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유행이 없는 정장 스타일이면 남녀 구별없이 입으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 할 수 있다. 포멀의 이미지로 멋스러움을 나타내는 한 방법을 추천하다.


봄타입의 남성이나 여성은 옷을 입을때 전형적 슈트 차림은 어딘지 어색한 느낌을 준다. 통통하고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패션 연출을 해야 자신을 돋보일 수 있다. 밝고 귀여우며, 명랑한 느낌을 주는 무늬가 들어간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훨씬 자기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타입의 남성이나 여성은 옷을 입을때 단순하며 고지식함을 추구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으로 블루계열의 정장이나 핑크계열을 선호한다. 은은하며 단순한 분위기에 성별과 무관하게 여성이라면 악세사리, 남성이라면 시계, 구두, 벨트 등. 작은 소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옷을 입을 때 청바지보다는 면 바지를 티셔츠 보다는 남방, 블라우스의 옷을 입는 경향을 보인다.


가을 타입의 남성이나 여성은 옷을 입을 때 남들과 색다르게 개성을 살린 옷을 즐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윽하고 고상하고 성숙하다. 글을 쓸 때는 말을 할 때도 가을 하면 수다쟁이 마냥 한참을 떠들 수 있다. 가을 하고 와 닿는 느낌은 다양한 다색으로 화려한 느낌이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커피를 한잔 내릴 때 그 그윽한 향과 같다. 그윽한 커피향이 묻어나는 듯한 느낌의 짙은 브라운 체크 재킷에 약간 밝은 톤의 동일색상으로 멋을 아는 여성이라면 스커트, 치마 바지, 남성이라면 페이즐리 넥타이, 체크남방, 더블 슈트 등.

달라도 너무 다르게 연출한다. 남성이라도 넥타이 보다는 머플러로 목을 감싸며 잠바보다는 니트쟈켓이다.


나의 불만은 이런 이유가 작용하는지도 모르겠다. 의류 판매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너 같은 사람만 전부라면 옷 가게 굶어 죽겠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옷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 내는 방법으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쇼핑을 하고 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나에게는 예외이지만, 굳이 여러벌의 옷을 사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블랙, 그레이계열의 무채색, 짙은 블루, 이 정도면 10년이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닐 수 있다. 몸의 체형에 변화를 느끼지 않는 경우는 정말 아이 낳기 전 옷도 그대로 입을 수 있다. 10년 세월에 강산은 변해도 옷장의 옷은 변화가 없다. 고작 티셔츠 구매 정도이다. 그 밖에는 그대로 버려지지 않고 매일 입고 다닌다. 나의 옷의 심리학은 무채색의 유행을 타지 않는 미련한 무덤덤한 심리이다. <참고문헌: 스타일을 위한 컬러코디네이션/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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