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送舊迎新(송구영신)

2026년 2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送舊迎新(송구영신)

- 耘村(운촌) 金徹壎(김철훈)


老夫守歲送迎辰

노부수세송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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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가 그믐밤을 세우며 해를 보내고 맞는 때에

節入三春感亦新

절입삼춘감역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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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봄에 들어왔으니 감회 또한 새롭네.


大地雖寒梅信近

대지수한매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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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는 비록 추우나 매화 소식은 가까워왔고

江山淑氣雪中氤

강산숙기설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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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는 맑은 기운이 눈 속에도 어리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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每虛往跡心常恥

매허왕적심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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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헛된 지난 행적은 마음속으로 항상 부끄럽고

幾盡餘程意漸貧

기진여정의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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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한 남은 인생길엔 생각이 점점 가난해지네.


子婦孫曾遵古禮

자부손증준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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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며느리 손자들 옛 의례를 잘 따라 행하였고

余祈眷率萬祥臻

여기권솔만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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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권솔들에게 많은 상서로움이 이르기를 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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