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좇아서..

멈추지 않는다면..

by 봄비가을바람


별을 좇아서..



그림자가 뒤따르니

외롭지는 않았다.

햇살이 머리 위에서 걸으니

어둡지도 않았다.

나란히 걷는 발자국은 없어도

스치는 나무와 풀숲 풋내가

함께 걸었다.

아침보다 밝은 한낮에

발아래 그림자가 숨어버렸다.

시든 풋내에 숨이 턱턱 막혀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자국을 남기고

나무 위에 밤별로 장식될 때까지

햇살을 따라서 걸었다.







<대문 사진 출처/Pixabay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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