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대장 천둥 대장

따라쟁이 비와 바람도 왔어요.

by 봄비가을바람



초록별이 반짝이는 마을에 밤이 왔어요.

튼튼 나무는 하품을 크게 하고

동글 열매 파릇파릇 나뭇잎 짹짹 새에게

잘 자. 밤 인사를 했어요.




반질 지붕 아래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누나

그리고 도란 가족 아기도

잘 자. 밤 인사를 했어요.




번쩍!

별님이 깜짝 놀라 눈을 질끈 감았어요.

우르르 쾅!

튼튼 나무가 동글 열매를 살며시 안았어요.

번쩍! 우르르 쾅!

번쩍! 우르르 쾅!

번개 마을 천둥 마을 대장이 대결을 펼쳤어요.

번쩍! 우르르 쾅!

번쩍! 우르르 쾅!

도란 가족 아기가 깨겠어요.

번쩍! 우르르 쾅!

슝슝! 쏴아아!

따라쟁이 비와 바람도 왔어요.

슝슝! 쏴아아! 번쩍! 우르르 쾅!

아주 난리가 났어요.




이제 그만하세요.

별님이 조용조용 말했어요.

슝슝! 쏴아아! 번쩍! 우르르 쾅!

아기가 깨겠어요.

튼튼 나무가 에헴 말했어요.

슝슝! 쏴아아! 번쩍! 우르르 쾅!

으앙!

도란 가족 아기가 깨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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